꿈 속에서만 – 유산 경험에 관한 이야기
유산(流産)은 많은 이들이 경험하지만,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다. 이 글은 그 경험을 조용히 품고 있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.꿈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존재유산을 겪은 많은 부모들은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한다. 낮에는 일상이 돌아가고, 밖에서는 괜찮은 척 지내지만, 밤이 되면 꿈에서 아이를 만난다고. 품에 안겨 있는 작은 온기,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, 볼 수 없었던 얼굴. 꿈 속에서만큼은 그 아이가 살아 있다.잠에서 깨는 순간,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. 그 순간이 하루 중 가장 무거운 시간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. 꿈이 위안인지, 아니면 또 다른 상실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.유산 후 찾아오는 감정들유산은 신체적 고통만이 아니다. 감정적으로도 복잡한 파장을 남긴다. 슬픔, 죄책감, 분노, 공허..
2026. 4. 24.